
대디온 #29 · 2026-10-12 · 9분 소요
퇴근 후 아빠표 영어, 5분 정리 게임: 장난감 치우며 쓰는 생활영어 16문장
작성자 대디온원어민 1:1 수업에서 배운 영어를 아이와의 생활 대화로 연결하는 아빠입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아이는 아직 놀고 싶고, 부모는 눈앞의 장난감부터 치우고 싶습니다. 이때 “빨리 정리해”가 반복되면 둘 다 기분이 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리 시간을 길게 훈육하기보다 5분짜리 팀 게임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영어를 많이 아는 아빠일 필요는 없습니다. Let’s tidy up together. 한 문장과 장난감 바구니 하나면 시작할 수 있어요. 영어를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아빠가 아이 곁에서 손을 움직이며 같은 말을 반복하는 시간입니다.
왜 정리 시간에 영어를 붙일까요?
정리는 결과가 눈에 보이는 활동입니다. 블록은 바구니에 들어가고, 책은 선반으로 돌아가고, 바닥은 조금씩 비어요. Blocks in the basket.처럼 말과 행동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긴 설명보다 짧은 영어가 자연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정리는 혼자 떠맡는 일이 아니라 같이 끝내는 일이라는 감각을 줄 수 있습니다. 아빠가 소파에 앉아 영어로만 지시하는 대신, 같은 바구니를 들고 I’ll get the books. You get the blocks.라고 말하며 참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5분 정리 게임, 이렇게 시작했어요
1. 시작은 선언이 아니라 초대예요
놀이를 끝내야 한다는 사실은 아이에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타이머를 들이밀기보다, 함께 할 일을 알려주는 말부터 써 보세요.
Let’s tidy up together.— 같이 정리하자.We have five minutes.— 우리 5분 있어.Ready, set, go!— 준비, 시작!
아이가 “더 놀래”라고 하면 One more minute, then we tidy up.이라고 경계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약속한 1분 뒤에는 정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가 협상의 도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한 약속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물건마다 짧은 문장을 붙여요
정리할 품목을 한꺼번에 말하면 아이가 멈춥니다. 눈앞의 한 종류만 가리키며 한 문장으로 말해 주세요.
| 정리할 것 | 아빠가 말할 영어 |
|---|---|
| 블록 | Blocks in the basket. |
| 자동차 | Cars go in this box. |
| 책 | Books on the shelf. |
| 인형 | Let’s put Teddy away. |
| 작은 조각 | Can you find the small pieces? |
아이에게 역할을 줄 때도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You do the cars. I’ll do the books.처럼 두 문장으로 나누면 됩니다. 아이가 엉뚱한 곳에 넣어도 먼저 You found one!이라고 반응한 뒤, 필요한 경우에만 This one goes in the blue box.라고 안내해 보세요.
3. 경쟁보다 팀 점수를 만들어요
누가 더 빨리 치우는지 겨루면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피곤한 날에는 다툼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아빠 팀 대 아이 팀”보다 “우리 팀이 바닥을 찾는 게임”이 더 오래간다고 생각합니다.
Let’s see the floor again.— 바닥이 다시 보이는지 보자.We found the rug!— 러그를 찾았다!We did it together.— 우리 같이 해냈네.High five!— 하이파이브!
목표는 완벽하게 비어 있는 거실이 아니라, 아이가 다섯 개만 치워도 팀의 일부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남은 물건은 어른이 마무리해도 괜찮아요.
아빠표 영어로 바로 쓰는 정리 16문장
| 상황 | 영어 표현 |
|---|---|
| 함께 시작 | Let’s tidy up together. |
| 시간 알리기 | We have five minutes. |
| 시작 신호 | Ready, set, go! |
| 잠깐 더 놀기 | One more minute, then we tidy up. |
| 블록 | Blocks in the basket. |
| 자동차 | Cars go in this box. |
| 책 | Books on the shelf. |
| 인형 | Let’s put Teddy away. |
| 역할 나누기 | You do the cars. I’ll do the books. |
| 찾기 | Can you find the small pieces? |
| 칭찬 | You found one! |
| 위치 알려주기 | This one goes in the blue box. |
| 함께 하기 | I’ll help you. |
| 바닥 보기 | Let’s see the floor again. |
| 마무리 | We did it together. |
| 축하 | High five! |
아이가 지쳤을 때는 ‘반만 하기’도 성공이에요
저녁에는 어른도 아이도 에너지가 적습니다. 아이가 울거나 졸리면, 5분 게임을 끝까지 밀어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Let’s put away just five toys.라고 목표를 작게 바꾸세요. 다섯 개를 함께 넣고 That’s enough for today.라고 끝내면 됩니다.
이럴 때 영어가 도움이 되는 이유는 감정을 평가하지 않고 행동의 크기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것도 못 해?” 대신 “오늘은 다섯 개만 하자”라고 말하면, 내일 다시 시작할 여지가 남습니다.
대디온의 60초 말하기 연습
오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How do you get your child to tidy up after playing?
처음에는 다음 순서로 짧게 말해 보세요: 문제 → 우리 집 방식 → 아이의 역할 → 마무리.
“After dinner, toys can easily stay all over the living room. I do not want tidy-up time to become an argument, so we make it a five-minute team game. I say, ‘Let’s tidy up together,’ and we choose one kind of toy at a time. My child puts the blocks in the basket, and I put the books on the shelf. We are not trying to be perfect. When we can see the floor again, we give each other a high five.”
tidy-up time은 정리하는 시간을, one kind of toy at a time은 한 번에 장난감 종류 하나씩을 뜻합니다. 길게 말하려 하기보다, 오늘 저녁 실제로 한 일을 떠올리며 말하면 더 자연스럽습니다.
오늘의 대디온 한 문장
A small job feels lighter when we do it together.
작은 일도 함께 하면 가볍게 느껴집니다.
정리 게임은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아이가 Blocks in the basket.을 말하지 않아도, 아빠와 함께 블록을 넣고 하이파이브한 기억은 남습니다. 다음 날은 두 문장만 다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잠들기 전 더 조용한 루틴이 필요하다면 잠들기 전 5분 굿나잇 영어처럼 하루를 낮은 목소리로 마무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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